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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커머스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요식업 ‘썬푸드’ 대표 황태우 사장을 만나다
  • 기사등록 2023-07-10 19:23:38
  • 기사수정 2023-07-12 10: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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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내일을 꿈꾸는 소상공인들의 뉴스 CEO라이프=편집국 ]

황태우 대표 (썬푸드)


여기 시시각각 변하는 파도가 아닌 그 파도를 만드는 바람의 흐름을 보고 성장하는 한 사람이 있다한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에서 단시간에 성장한 요식업 썬푸드의 황태우 대표가 바로 그런 혜안을 가진 사람이다무섭게 성장하는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 뛰어들게 된 것은 어쩌면 그의 운명이었는지도 모른다웹프로그래머로 활동하던 그가 어떤 이유로 요식업에 종사하게 되었으며 앞으로 어떤 꿈을 가졌는지 그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30대의 젊은 열정과 프로그래머 출신의 경력을 가진 그가 음식 사업을 하면서 변신한 모습을 보면 4차산업 혁명 시대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그 표본을 보여주는 것 같다자영업자들에게는 경기침체뿐만 아니라 마케팅과 IT 활용능력도 걸림돌이다오늘 기자가 만난 황태우 대표의 사례는 요식업계의 나아가야 할 또 다른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이야기가 될 것이다.

 

공대오빠 출신의 유능한 프로그래머결혼 후 뛰어든 외식업

 황태우 대표의 첫 사회생활은 프로그래머 요식업과는 지구와 안드로메다 행성 간의 거리만큼이나 이질감이 느껴졌다그렇기에 그의 이야기는 더욱 흥미진진하게 들렸다공대 오빠 출신이었던 그는 웹프로그래머로 8년을 근무한 베테랑이었다자신이 원하는 내용을 코딩을 통해 인터넷상에서 자유자재로 구현할 줄 아는 능력을 가진 이 시대의 유능한 인재이다하지만 결혼 후 그의 직업은 바뀌었다횟집을 천직으로 여긴 장인의 권유로 대구 옥포에서 횟집을 오픈하게 되었다.


제가 원래 먹는 것을 좋아해서 요리도 즐기는 편이었고 특히 ,장인 어른이 일궈 놓으신 노하우가 있었기에 장사에 확신이 있었습니다.”며 자연스럽게 요식업에 적응하게 되었다고 한다특히 매운탕이 일품이었던 가게는 줄서서 기다리는 고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었고 2층까지 매장을 늘리게 되었다이렇게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는가 싶었다그러나 예측하지 못하는 변수코로나가 발생했다코로나는 전 인류적 재앙이며 전무후무한 사건이었고 특히 자영업자의 타격은 너무나 컸다.

 

위기를 기회로 바꾼 배달플랫폼

 그에게 코로나 위기는 잠시였을 뿐프로그래머로서의 경력과 시장의 변화에 대한 빠른 판단은 좌절에 빠져 오는 손님만 기다리던 일반음식점의 사장과는 달랐다온라인 생태계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던 황대표는 아구찜같은 배달이 용이한 메뉴를 개발해서 고객의 발길이 끊긴 텅빈 공간을 배달 전문 매장형태로 탈바꿈 시켰다치열하기로 소문난 배달플랫폼 배달의 민족에서 지역 유명맛집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라이브커머스 그립을 만나게 되다

 이미 배달 맛집으로 충분히 자리 잡고 있었지만 그는 더 큰 시장을 보기 시작했다황대표는 많은 플랫폼 중에서 그립을 통해 생방송 판매에도 뛰어들게 되었다올해 2월부터 본격적으로 썬푸드라는 타이틀을 걸고 대구의 명물로 유명한 동인동찜갈비를 판매하기 시작했다그에게는 지역기반 배달장사에서 무대를 전국으로 확장시키는 또 다른 도전이었다첫 방송을 시작한 후 불과 4개월여 만에 상당한 매출을 올렸고 플랫폼에서 주는 승급에서도 높은 레벨을 받게 되었다요즘처럼 자영업이 어려운 시대에 그의 이런 도전과정은 어쩌면 일반 자영업자들에게는 큰 용기를 준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제가 프로그래머 출신이라 플랫폼을 이해하고 기능을 분석하는데 도움이 된 것은 사실입니다하지만 주변에 함께 성장을 도와주는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IT활용능력이 라이브커머스의 성공요소는 필수가 아닌 것 같습니다

 

 앞으로 포부와 힘든 자영업자들에게 전하는 한 마디

 그립이라는 플랫폼에서 쌓은 경험은 라이브시장을 이해하고 적응하는데 매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하지만 저의 최종목표는 새로운 판매제품을 개발하고 더 큰 시장으로 진출하는 것입니다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다양한 판매 플랫폼이 파도라면 라이브커머스는 이제 큰 바람이 되어 아주 세차게 불어올 것이기 때문이다마지막으로 경영난에 힘들어하는 매장 운영 업주들에게 그는 이렇게 전했다.


라이브커머스 시장은 매장운영을 오래 운영해 오신 사장님들께는 오히려 기회일 수도 있습니다사람들은 온라인 공간에서도 따뜻한 소통을 원하기 때문입니다완벽한 준비보다 일단 시작부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지금 당장 핸드폰을 켜세요” 30대라는 젊은 나이에 몇 번의 고비를 넘기고 잘 헤쳐나가고 있는 그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 것인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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